그것이 알고 싶다 절교 살인 - 대전 여고생 살인 사건의 진실!

지난해 7월, 대전 112신고센터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자신을 만 17살 고3 여학생이라 밝힌 이 여학생은 뜬금없이 사람을 죽이면 어떤 형량을 받는지, 자백을 하면 감형이 되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이 전화 내용이 경찰의 의심을 샀고, 결국 이 여학생이 동급생을 살해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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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대전 지역을 뒤흔든 큰 사건이었습니다. 평소 다정하고 인기 많았던 피해자와 가해자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기에 이런 비극이 일어났는지, 그리고 가해자의 주장대로 우발적인 살인이었는지 등 많은 의문이 남아있습니다.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 1395회에서는 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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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12 신고 전화에 담긴 의문

지난해 7월 오후 1시 20분경, 대전 112신고센터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자신을 만 17살 고3 여학생이라 밝힌 이 여학생은 뜬금없이 사람을 죽이면 어떤 형량을 받는지, 자백을 하면 감형이 되는지 등을 물었습니다. 경찰은 이 신고 내용이 이상하다고 판단했고, 주소를 알려달라고 요청했지만 여학생은 장난전화였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경찰의 추적과 발견

경찰은 위치 추적을 통해 신고자를 찾아냈고, 그녀가 여고생 박세진(가명)임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의 설득 끝에 박 양은 자신의 아파트 가정집으로 경찰을 안내했고, 그곳에서 공부방 안에 이불에 덮인 채 누워있는 여성이 발견되었습니다. 구급대원이 출동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로 강직까지 진행된 상태였던 이 여성은 놀랍게도 박 양과 같은 학교의 동급생이었습니다.

 

살해 사실이 드러나다

조사 결과, 박 양이 동급생 이여름(가명) 양의 집을 찾아가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여름 양은 따뜻하고 다정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었고, 미술에 재능이 있어 미대 진학을 준비 중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낮에 이여름 양의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 박 양은 집 안까지 들어와 대담하게 살해를 저질렀습니다.

 

절교 선언에 화가 나 살해했다는 주장

박 양은 단짝 친구였던 이여름 양이 자신에게 일방적으로 절교를 선언했고, 연락조차 차단했다며 그 이유를 따져 묻기 위해 찾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여름 양이 문을 열어주어 집 안으로 들어가 얘기하던 중, 말다툼과 몸싸움 끝에 우발적으로 그녀를 살해하게 됐다는 것입니다.

 

과연 우발적인 살인이었을까?

그렇다면 박 양의 주장대로 이 사건이 우발적인 살인이었을까요? 박 양은 1심 재판에서 장기 15년, 단기 7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이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발적인 살인이었다며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고 피해자 유가족에게도 편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의심스러운 행동들

그러나 박 양의 행동에는 의심스러운 점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경찰 수사를 받기 전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했고, 이여름 양의 휴대전화는 유심 칩을 제거한 채 지하차도에 버린 것이 드러났습니다. 더욱이 박 양이 이여름 양의 태블릿PC 비밀번호를 8번이나 해제하려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태블릿PC에 숨겨진 진실

경찰이 선뜻 나서지 못하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이여름 양의 태블릿PC 비밀번호가 해제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3학년 1학기부터 사건 직전까지 두 사람의 메시지 내용이 복원되었는데, 과연 그 속에는 어떤 진실이 담겨 있을까요?

 

두 사람의 진짜 관계는?

박 양이 주장한 것처럼 이여름 양과의 절교가 우발적인 살인의 직접적인 원인이었을까요, 아니면 그 이면에 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었을까요? 복원된 메시지를 통해 두 사람의 진짜 관계와 사건 배경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마무리: 진실 규명과 교훈

이번 '그것이 알고 싶다' 1395회에서는 대전 여고생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고자 합니다. 112 신고 전화에 담긴 의문, 경찰의 추적과 발견, 박 양의 주장, 그리고 태블릿PC에 숨겨진 진실 등을 통해 이 사건의 실체를 규명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청소년기 친구 관계와 갈등 해결 방식, 그리고 범죄 예방 등에 대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우리는 어떤 점을 배우고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